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임 이후 2번째 경기가 열린다.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한국축구대표팀이 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축구대표팀은 11일 저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평가전을 치른다.

 

칠레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2위로 57위인 한국보다 객관적인 전력이 강하다. 이번 평가전에는 칠레의 대표적인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가 포함되지 않았지만, 작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준우승을 이룬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막강한 조직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서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큰 활약을 보인 황의조 선수를 중심으로 경기를 펼칠 계획이다. 최근 혹사 논란이 불거진 손흥민 선수의 선발출전 여부도 관심이다.

 

한편, 이번 평가전은 새롭게 감독으로 부임한 파울루 벤투 감독에 대한 기대감과 지난 아시안게임의 금메달 효과가 이어지면서 현장판매 티켓까지 전부 매진되며 지난 코스타리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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