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 9월 경상수지 흑자가 1년 만에 다시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를 보면 지난 9월 경상수지는 108억3천만달러 흑자로, 지난 2012년 3월 이후 79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기록했다. 
흑자 규모는 지난해 9월 이후 최대로, 1년 만에 다시 100억달러를 넘었다. 
상품수지는 132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많았고 서비스수지는 25억2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9월 추석 때문에 영업일수가 감소한 데다 지난해 같은 달 수출이 급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해 수출이 23개월 만에 감소했지만 여전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흐름은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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