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오늘(10) 비무장지대, DMZ에 있는 감시초소, GP 중 시범철수하기로 한 GP의 병력과 화기를 모두 철수한다.

정부는 "남북은 시범 철수하기로 한 남북 각각 11, 22개의 GP에 대한 병력과 화기를 빼고, 일부는 시설물을 파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철수 작업은 오늘안에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군 당국은 GP 시범철수가 끝나면 DMZ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평화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일부 GP를 보존하는 방안을 북한, 유엔사와 협의할 계획이다.

앞서 남북은 시범철수 GP 가운데 지난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직후 최초 설치된 우리측 동해안 GP와 북한측 중부지역 GP는 병력과 화기는 철수하되 파괴하지 않고 원형을 보존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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