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티맵택시 무료 수송, KT·LGU+, 요금 할인 등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요금할인과 경품제공, 택시 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다.
SK텔레콤은 서울시, 서울지방경찰청,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수험생을 위한 ‘티맵택시’ 무료 수송 이벤트를 실시한다. 수능 당일인 15일 오전 6시부터 7시30분까지 90분 동안 서울 시내 주요 10개 거점에 배치된 100대의 택시가 수험생의 수능 시험장 이동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수험생들은 각 거점에 세워진 티맵 택시 부스로 찾아가면 대기 중인 티맵택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택시에 탑승한 학생에게는 핫팩과 초콜릿도 제공한다. 
10개 거점은 ▲경복궁역 3번출구 ▲서대문역 1번출구 ▲동대문역 10번출구 ▲영등포역 3번출구 ▲왕십리역 8번출구 ▲한성대입역 3번출구 ▲청량리역 4번출구(택시정류장) ▲마포구청역 2번출구 ▲미아사거리역 2번출구 ▲화곡역 1번출구 등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시험장 주변과 서울시내 주요 교차로에서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112신고를 통해 수험생 긴급수송 요청 시 가장 가까이 있는 경찰차가 시험장까지 태워준다.

KT는 수험생이 6개월 동안 할인된 가격으로 무제한 데이터를 쓸 수 있는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을 이달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 대상은 1999~2001년생 고객이다.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은 월 6만9000원의 ‘Y24 ON 비디오’ 요금제를 매월 8750원 할인해 6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25% 요금할인과 프리미엄 가족결합 할인을 함께 받으면 월 2만57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1999~2001년생 고객이 다음달 31일까지 Y24 ON 톡·비디오·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하는 경우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을 신청할 수 있다. Y24 ON 혜택인 음악 무제한 스트리밍과 영화 등 콘텐츠 50% 할인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Y베이직 요금제에 가입하면 3GB 추가 데이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기가 패밀리 인터넷과 모바일을 함께 이용하는 1인 전용 결합상품 ‘프리미엄 싱글결합’도 선보인다. 프리미엄 싱글결합은 1회선만 결합해도 2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올해 수험생 연령대인 1999년~2001년에 출생한 고객들이 데이터 요금제 5종에 가입하면 가입일로부터 6개월까지 요금할인과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벤트가 적용되는 요금제 5종은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78 ▲추가 요금 걱정 없는 데이터 69·49·44 ▲LTE 데이터 33 등이다. 수험생 고객들은 6개월 동안 매월 750원에서 최대 8750원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데이터 추가혜택은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78과 추가 요금 걱정 없는 데이터 69·49의 경우 50GB, LTE 데이터 33은 최초 1회 3GB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또 수험생 고객들이 다음달 12일까지 V40 씽큐, 아이폰 XS, 갤럭시노트9 등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경품을 제공한다. V40씽큐 구매 고객에겐 LG그램 14인치 10대, 공중부양 스피커 PJ9 10대, 포켓 포토스냅 15대 등이 경품으로 준다. 아이폰XS·XS맥스·XR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팟 6세대 32GB 30대, 에어팟 100대를 갤럭시노트9과 갤럭시S9+(64GB) 구매 고객에겐 갤럭시탭A 8.0 50대, 갤럭시워치 42㎜ 50대를 증정한다. 

이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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