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하향 곡선을 그리던 코스피는 닷새 만에 상승으로 마감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01포인트(0.97%) 오른 2,088.0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688억 원, 개인이 1,019억 원 순매도 했으나 기관이 2,726억 원 순매수하면서 1% 가까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2포인트(1.46%) 올라 681.38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54억 원, 기관이 291억 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390억 원 순매수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임을 고려해 주식시장 개장과 폐장시간을 1시간씩 늦췄다.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 등 모두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4시 30분에 폐장했다. 파생상품시장도 거래시간이 1시간 늦춰져 개장 오전 10시, 폐장 오후 4시 45분으로 변경됐다.
같은 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0원 내린 1129.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현숙 기자
유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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