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 등 걸림돌에도 수출 선전… 역대 최대 무역액 경신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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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무역액이 1956년 처음 무역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로 역대 최단기간 내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16일 오후 124분 기준 연간 누계 무역액 잠정 집계 결과, 1조 달러(1,128조 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했다. 우리나라는 2015년과 2016년 무역액이 1조 달러 미만으로 떨어졌으나 지난해 다시 1조 달러를 달성하며 1조 달러 클럽 재진입에 성공했다.

국내 수출부문은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무역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올해 역대 최대 무역액 경신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산업부는 올해 우리나라 무역은 미중 무역갈등, 세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주요국 제조업 경기 호조와 수출 시장 및 품목 다변화로 선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략적으로 신흥시장에 수출을 확대해나간 점 등도 수출 호조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유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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