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비공개 촬영회'에서 찍힌 여성 모델 200명의 노출 사진을 불법 음란물 사이트를 통해 유포한 남성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신체 사진이 유포된 피해자 가운데는 유명 유튜버 양예원씨도 있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정보통신망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법 음란물 사이트 운영자 A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 사이트에 여성 모델의 노출 사진이나 직접 찍은 지인 여성의 나체 사진을 올린 혐의로 수의사 B씨 등 8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해당 사이트의 회원은 33만명에 달하고 1년 동안 음란물 9만여건이 유통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