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피가 3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세로 210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0포인트(0.42%) 오른 2,108.22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1,140억원, 기관이 34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1,537억원 순매도했다. 2100선을 넘기며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중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가 2100선을 회복한 건 지난 19일 이후 처음이다.

반면, 코스닥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5포인트(0.08%) 떨어진 700.12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20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604억원, 기관이 51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혼조세를 보였다.

같은 날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2.90(0.26%) 내린 1,12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현숙 기자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