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경영전략회의, 사회공헌활동, 인슈테크 확대, 고객 이벤트 등

보험업계는 지난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설계하는 등 바쁜 한 주를 보냈다. 금주 보험업계는 각각 2019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사회공헌활동 및 고객 이벤트 등 여러 대외활동에 나서고 있다. 

1. IBK연금보험이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9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사진=IBK연금보험

▲IBK연금보험=IBK연금보험은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모든 임직원이 참석해 ‘2019년 경영전략’을 공유했다. 올해 IBK연금보험은 ‘기본은 탄탄하게, 혁신은 과감하게’라는 경영슬로건을 앞세워 상품 및 핵심채널 경쟁력 강화, 기본역량 내실화, 선제적 미래준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1년부터 보험업계에 적용되는 새로운 국제회계기준 ‘IFRS17’ 등 외부 변화요인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IBK연금보험 장주성 대표이사는 “2019년 새로운 각오로 발로 뛰는 영업을 적극 실천하자”는 의미로 영업인력 전원에게 격려품으로 구두를 전달했다. 
▲NH농협생명=NH농협생명이 중장기 성장을 위한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NH농협생명은 지난 18일 농협생명 세종교육원에서 ‘2019년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열고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경영전략을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에서는 보장성 300억원, 저축성 300억원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단기이익보다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회장,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이사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DB생명=DB생명이 ‘2019년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지난해를 돌아보고 올해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18일 DB생명은 자사 인재개발원에서 ‘2019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DB생명은 지난해 보장성 신계약 340억원 달성 및 전속조직 가동인원 1천명 돌파 등 역대 최고 실적에 대해 자축했다. 또 한국의 경영대상 고객만족경영부문 2년 연속 종합대상 수상의 성과도 되짚었다. 이어 성과 우수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올해 경영전략을 토의하고, 제도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내부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1. AIA생명은 21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센테니얼 타운홀'를 열었다. 참석한 빌 라일 AIA 지역총괄 CEO와 한국 AIA 생명 임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AIA생명
AIA생명은 21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센테니얼 타운홀'를 열었다. 참석한 빌 라일 AIA 지역총괄 CEO와 한국 AIA 생명 임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AIA생명

▲AIA생명=AIA생명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경영전략 및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2일 AIA생명은 ‘센터니얼 타운홀’ 행사를 통해 지난 100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 주요 목표와 미래 비전을 논의했다. 이날 AIA생명은 ‘파격’과 ‘혁신’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기존 보험업계의 패러다임을 넘어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교보라이프플래닛이 ‘2018 앤어워드’의 최고상인 그랑프리(Grand Prix)를 수상했다. 24일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한국디지털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2018 앤어워드’에서 이같은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앤어워드는 올해로 12년째 이어져오는 디지털 마케팅 시상식으로, 3단계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에 그랑프리를 수상한 교보라이프플래닛의 ‘펫사랑m정기보험’ 광고 캠페인은 2030세대를 대상으로 반려동물을 귀엽게 표현한 ‘댕댕이’, ‘냥냥이’ 등의 표현을 사용해 친숙함을 극대화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삼성화재=삼성화재가 이른바 ‘경단녀’로 불리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한 특화 영업조직을 만든다. 이번에 신설되는 특화 영업조직은 ‘SF(Success of Forty)’지점으로, ‘40대의 성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30~45세 경력단절여성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전문금융지식을 바탕으로 보험설계사(RC)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보험설계사 관련 교육과 영업활동 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시작하기 전 3개월간의 교육기간에도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게 특징이다. SF지점은 서울 영등포, 일산, 부천 등 3개 지역에서 운영되며, 오는 30일까지 지원자를 대상으로 지점 설명회를 개최한다.
▲동양생명=동양생명이 23일 국제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프리카 및 아시아 저개발국가의 신생아들을 돕기 위한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생아 모자뜨기’는 세이브더칠드런의 대표적인 캠페인 중 하나로, 아프리카·아시아 등지의 생후 28일 미만 신생아들의 저체온증 방지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모자를 직접 만들어 보내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동양생명은 지난 2013년부터 6년째 모자뜨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그간 900개의 모자를 전달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200여개의 모자는 말리와 타지키스탄 신생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1. 나생명 주재중 대표이사(왼쪽)와 유비케어 이상경 대표이사(오른쪽)가 건강관리 보험 상품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하나생명
하나생명 주재중 대표이사(왼쪽)와 유비케어 이상경 대표이사(오른쪽)가 건강관리 보험 상품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하나생명

▲하나생명=하나생명은 22일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유비케어와 건강관리 보험상품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사는 직장인 건강관리와 보험상품 연구를 공동 진행하고, 하나생명은 그 결과를 기반으로 특화 상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하나금융그룹이 ‘데이터 기반의 정보회사로의 전환’을 그룹 목표로 선포함에 따라 하나생명도 ‘인슈테크(insutech)’ 부문에 집중할 방침이다. 인슈테크는 보험(insurance)과 과학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IT기술과 보험산업의 융합을 일컫는다. 하나생명은 미래 보험산업에서 헬스케어 전문 기업과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보고, 인슈테크 생태계 확대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MG손해보험=MG손해보험과 카카오페이가 자동차보험 상품에 가입하는 신규 고객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4일 MG손해보험은 오는 31일까지 카카오페이지와 함께 ‘JOY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해당 상품 신규 고객이 카카오페이로 보험료 3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다음달 말에 카카오페이머니 3만원을 돌려받는 방식이다. 해당 상품은 MG손보의 오프라인 상품 대비 평균 13.7% 저렴하며, PC과 모바일 등 온라인 채널 전용 상품이다. 
▲메트라이프생명=메트라이프생명이 21일 한국FP학회와 공동으로 자가진단 프로그램인 ‘우리집 재무건강 5분 체크인’을 개발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리집 재무건강 5분 체크인’은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소득·부채·자산·노후준비·긴급자금준비 등 현재 재무 상태와 예산, 위험 준비 등 재무 습관을 살펴보는 28가지 문항을 통해 유형 진단을 해준다. 통계청과 노동연구원의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연령과 소득수준을 비교해 객관성을 확보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자가진단을 통해 재무관리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식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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