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부터 취업, 연애, 인문학까지 다양한 문화·특강 프로그램 선보여

CGV가 영화를 비롯해 취업, 연애, 육아, 인문학 등 다양한 관심사를 주제로 한 문화·특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CGV대학로 문화극장은 오는 18일 오후 7시 ‘장항준의 무비 TMI’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장항준의 무비 TMI’는 매 월 선정된 영화를 관람하고 장항준 감독의 재치 있는 입담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톡(Talk) 프로그램이다. 정덕현 문화평론가가 함께 참여해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2월 ‘장항준의 무비 TMI’ 선정작은 영화 〈내 사랑〉이다. 장애 때문에 외롭게 살아온 절름발이 ‘모드’(샐리 호킨스 분)와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고아 출신의 생선장수 ‘에버렛’(에단 호크 분)이 만나 사랑을 키워가며 서로의 삶을 바꿔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장항준의 무비 TMI’ 티켓가는 영화 관람을 포함해 1만 6천원이다.

2월 19일 오후 7시 30분 CGV송파에서는 부모자녀 관계 속풀이 심리학 콘서트 ‘어쩌다 부모’가 열린다. ‘어쩌다 부모’는 이장주 심리학 박사가 15년 간의 강연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부모 유형 검사와 부모들이 쉽게 빠지기 쉬운 착각 유형, 우리 아이에 대해 정확히 바로 알고 대응하는 법, 말보다 강력한 표정과 몸짓 의사소통 기술 등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사랑’, ‘연애’, ‘관계’, ‘행복’, ‘성장’을통해 더욱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 가기 위한 특별한 시간도 마련했다. CGV용산아이파크몰은 인생학교 서울과 함께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나에게 필요한 사랑의 기술은 어떤 것일까’를 주제로 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사랑 문제로 마음을 앓아 본 경험을 토대로 사랑의 기술을 탐색하고 이를 통해 더욱 충만하고 만족스러운 삶으로 변화하기 위한 이야기를 펼쳐본다. 김용신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인생학교 서울 ‘사랑' 클래스 리더를 맡고 있는 허희 문학평론가, 배수연 시인이 참여한다.

‘인생학교’는 철학가이자 작가인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이 관계, 자아, 일, 삶 등 살면서 부딪히는 문제에 대한 해답 찾기를 돕기 위해 예술, 교육, 문화계에 종사하는 지인들과 런던에 세운 학교다. ‘인생학교 서울’은 2015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개교한 이후 현재 손미나 교장이 운영 중이다.

취업 준비가 막막한 취업준비생과 이직을 꿈꾸는 직장인들을 위한 잡(Job) 콘서트도 준비했다. CGV건대입구에서 오는 22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잡 콘서트에는 도서 ‘자기소개서 혁명’ 저자이자 취업컨설팅기업 ‘취업의 신’ 박장호 대표가 강사로 함께한다.

약 두 시간 가량 진행되는 이번 강의에서는 자기소개서 공략법부터 면접 노하우, 미래 직업 전망, 커리어 관리 법 등 실질적으로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CGV여의도는 현 한국사회를 들여다보는 인문학과 전세계가 주목하는 기술 과학에 대한 강좌를 각각 준비했다.

먼저 오는 21일에는 김찬호 사회학자의 ‘우리, 잘 웃고 있습니까?’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에서는 유머(humor)의 스펙트럼으로 일상의 다양한 경험을 살펴보고 더 나아가 한국 사회의 감정 지형도를 다각도로 살펴볼 예정이다. 김찬호 작가의 도서 ‘유머니즘’을 참고로 진행되며, 강연 참석자 전원에게는 도서 1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이어서 28일에는 거시경영연구소 이선 소장이 진행하는 ‘2019 4차산업미리보기 미·중·독 기술전쟁’ 강의가 열린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열린 ‘CES 2019’ 취재기와 현재 기술 기업들이 주도하는 변화를 감지하고 4차산업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볼 예정이다.

모든 문화·특강 프로그램 예매와 자세한 내용 확인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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