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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고객의 자산 보호를 위해 자체 개발한 보이스피싱 탐지 솔루션을 모바일뱅킹 앱인 위비뱅크에 적용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금융기관을 사칭해 전화가로채기 혹은 원격조종 등의 악성앱 설치를 유도한 후 스마트폰을 원격 조종해 금융기관 등에 문의나 신고전화를 해도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전화가 가는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우리은행은 스마트뱅킹 앱에 보이스피싱 악성앱 탐지 솔루션을 적용해 선제적으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 악성앱 탐지 서비스는 우리은행이 자체 개발해 위비뱅크에 우선 적용, 우리은행 전체 스마트뱅킹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스마트뱅킹 실행 시 악성앱으로 접수된 앱 및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을 자동으로 탐지해 스마트뱅킹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서비스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위비뱅크 최신버전을 사용하면 보이스피싱 악성앱 탐지 서비스가 자동 적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로 스마트뱅킹에 보이스피싱 악성앱 탐지 서비스를 실시한다”면서 “금융감독원과의 협조를 통해 해당 특허 및 최신 신고된 앱 리스트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보이스피싱 사고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윤정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