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ℓ당 1644.5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1주 만에 소폭 하락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5주 주간 단위 전국 휘발윳값은 지난주보다 ℓ당 평균 1.1원 내린 1570.0원으로 집계, 경유는 1.8원 하락한 1398.6원을 기록했다.
국내가격추이. 자료제공=오피넷
국내가격추이. 자료제공=오피넷

휘발유 가격은 11월 셋째 주부터 이달 넷째 주까지 10주 연속 상승했다.

이번 주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2.3원 내려 ℓ당 1644.5원이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74.5원 비싼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2.3원 오른 ℓ당 1545.0원이었다. 이는 최고가 판매가격 대비 99.6원 낮은 수준이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 휘발유는 전주 대비 ℓ당 0.8원 상승한 1545.7원으로 판매됐다. 최고가 휘발유는 SK에너지로, 1.6원 내린 ℓ당 1582.0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경유 가격은 지난주에 0.5원 하락했고, 이번 주에는 전주보다 1.8원 내려 ℓ당 1398.6원을 기록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58.6달러로 지난주보다 5.2달러 내렸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세계경제성장률 하락 우려와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국제 유가 변동은 통상 2∼3주의 간격을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윤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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