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세 인하는 4월에도 계속

국내 자동차 업계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에 더해 공격적인 판촉전에 나섰다.

 

현대차는 4월 한달간 쏘나타와 싼타페의 차값을 최대 5% 할인한다. 쏘나타는 지난해 12월이전 생산분에 한해 5%할인률을 적용한다. 여기에다가 준중형 보유우대(30만원),10년이상 노후차 보유(30만원), H패밀리(20만~50만원),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사용(40만원), 전시차 구매(20만원), 세이브오토(30만원) 등 최대 200만원 추가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같은 조건으로 벨로스터의 최대 할인폭은 355만원에 이르고, i30 315만원, 투싼 240만원, 그랜저, 팰리세이드 110만원, 베뉴는 약 75만원이다.

기아차의 경우 공통혜택, 생산월별할인 등 다양한 조건을 합쳐 카니발의 경우 최대 150만원가량 가격을 낮췄다. 또한, 스포티지 130만원, K3, 모닝 110만원, 쏘울,스토닉, 니로,레이 40만원 등 대부분 차종을 할인한다.

 

르노삼성은 이달에 XM3 72개월 3.9% 저금리 할부, 전기차 60개월 무이자 할부, 245만원상당의 SM6 프리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신차 구매 혜택을 내걸었다.

더 뉴 QM6는 최대 15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 또는 최대 5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10년이 경과한 노후차 보유시 기존 차량의 브랜드 구분 없이 30만원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전기차 SM3 Z.E.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현금으로 구매하면 파격적인 6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GM은 개별소비세 외 추가 세금부담을 지원하는 '택스 프리 이벤트'를 시행한다. 콤보 할부 프로그램 적용 시 스파크 구매시 10년 자동차세에 해당하는 100만원을 지원한다.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는 7% 취득세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스파크와 함께 36개월 전액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또는 최초 1년간 월 1만원의 최소 금액으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 할부 프로그램도 적용한다. 볼트 EV는 최대 300만원의 현금 지원 또는 60개월 전액 무이자 할부를 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이달 G4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 모델 구매 고객에게 선수율 및 금리 제로 무이자할부(36개월)를 제공한다.

최장 10년·10만㎞ 보증과 함께 블랙박스·프리미엄 틴팅 등으로 구성된 기프트 패키지나 최대 100만원 할인 중 원하는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전 모델에 할부 기간에 따라 1.9∼3.9%(36∼72개월) 금리를 제공하고, 3.9% 금리로 60·72개월 할부를 이용하면 취득세 최대 150만원(G4 렉스턴, 그 외 차종 100만원)을 지원한다.

10년 경과 노후차량 조기 폐차 후 G4 렉스턴을 구매하면 150만원을 지원하고 7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시 최대 50만원을 특별할인해준다.

 

정부가 지난달 시작한 개별소비세 인하(5%→1.5%)는 4월에도 계속된다. 이에 따라 승용차 구매자는 개소세 최대 감면 한도인 100만원에 교육세 30만원(개소세의 30%), 부가가치세 13만원(개소세·교육세 합산액의 10%) 등 최대 143만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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