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035890)이 포스코의 '마그네슘 산업단지' 착공식을 1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릉시 옥계면 주수리에 세워지는
옥계 마그네슘 산업단지는 전체부지 49만1559㎡이다.  2012년 12월 31일까지 조성한다. 1단계 연간 1만 t규모의 마그네슘 제련공장을 2012년 6월까지 완공해 가동한다. 또 2018년까지 2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10만 t 규모의 공장을 연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이 전 세계 마그네슘 생산의 80% 이상을 독점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량 중국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포스코에서는 국내 소재산업의 발전을 통한 산업경쟁력제고를 목표로 마그네슘제련사업을 그룹의 대표적인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해 본격 추진하게 됐다.

강원도에는 약 1억9000만 t에 달하는 백운석(돌로마이트)을 원료가 매장되어 있다. 매장된 백운석을 개발해 마그네슘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을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명희 강릉시장, 정준양 포스코회장,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정부기관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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