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접목 ‘코스메슈티컬’, 안면인식기술 이용
뷰티 앱 및 서비스 개인화, “연평균 시장 5% 성장”

사진은 본문과 직접 관련은 없음. (사진=하이퍼커넥트)
사진은 본문과 직접 관련은 없음. (사진=하이퍼커넥트)

[애플경제 이윤순 기자] 미용과 아름다움을 가꾸는 뷰티테크놀로지, 즉 ‘뷰피테크’(beautytech) 시장도 날로 성장하고 있다. “이는 나이, 인종, 민족, 성별, 신체 유형 등을 포괄하는 다면적인 특성을 인정하면서 아름다움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정의를 점차적으로 수용해 왔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뷰티테크를 통해 사람들은 이제 자신의 고유한 특징을 자유롭게 탐색하고 표현하며 강화할 수 있으며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심오한 권한 부여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한다. 통계분석기관 ‘Statista’는 “2023년에 전 세계 뷰티테크 시장의 매출 규모가 81억 5천만 달러이며, 이 시장은 연평균 4.98%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규정했다.

생체인식 피부 분석도 대표적

이에 따르면 뷰티테크는 예를 들어, 생체인식 피부 분석이 대표적이다. 이는 IT기술을 사용하여 개인의 피부와 관련된 다양한 생체인식 데이터 포인트를 수집, 측정 및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피부 건강, 상태 및 특징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 맞춤형 스킨케어 지침, 치료 접근 방식 및 제품 옵션을 촉진하는 것이다.

화장품과 의약품을 결합한 스킨케어 제품인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s) 개념과도 맞닿는다. 이들 제품은 미용적, 치료적 또는 의학적 결과를 모두 제공하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코스메슈티컬에는 보습을 넘어 노화, 여드름, 과다 색소 침착 등 특정 피부 관리 상태를 목표로 하는 활성 화학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기술매체 테크리퍼블릭은 “또한 이는 생물학적 지질학적 정보도 제공한다”고 나름의 범주를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뷰티테크’는 생물학적 시스템과 지질정보와의 관련성에 관한 포괄적인 연구를 전문으로 한다.

이 경우 지질은 에너지 저장, 세포막 구성, 신호 전달 및 대사와 같은 피부 건강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광범위하고 복잡한 화학 물질이다. 특히 “스킨케어 제품과 뷰티테크의 발전에 중요한 리피도믹스를 연구하는 것”이라고도 한다.

사용자 얼굴 특징 기반 ‘뷰티 앱’ 등 개인화

특히 ‘얼굴 인식 기술’은 알고리즘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얼굴 특징을 분석, 사용자를 인식하고 검증하는 생체인식 기술로서 뷰티테크의 대표적인 분야다.

이는 디지털 템플릿이나 얼굴 서명을 생성하기 위해 입, 눈, 코의 위치와 같은 개인 얼굴의 고유한 패턴과 특성을 평가한다. ‘뷰티테크’는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얼굴 특징을 기반으로 뷰티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의 개인화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모바일 뷰티 앱의 영역도 적지않다. 뷰티에 관한 다양한 서비스와 정보,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태블릿용 애플리케이션이 대표적이다. 이런 애플리케이션은 화장품, 헤어 케어, 네일 케어, 스킨 케어, 각종 뷰티 제품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스태티스타’는 “모바일 뷰티 애플리케이션은 뷰티테크의 개인화를 위해 사용자들에게 제공된다”고 했다.

뷰티테크엔 또 두피 건강 기술, 스마트 적응형 메이크업, 가상 체험 등의 개념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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