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미제시
SK증권은 28일 희림에 대해 그린뉴딜 정책과 관련해 그린 리모델링 및 스마트의료 인프라 발주 증대로 인해 수주 증가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미제시했다.
SK증권 신서정 연구원은 "희림은 녹색건축을 위한 설계부문에서 BGDS(BIM+Green Design Studio)를 운영 중인데 실제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정부종합청사 등에 대한 그린 리모델링 기획설계에 친환경, 에너지 절감 기법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면서 "더불어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 관련해서도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기관의 경우 공종 특성상 설계가 복잡해 진입장벽이 높은 사업인데, 희림은 의료시설을 전담하는 전문 설계팀을 운영해 국공립 의료시설 및 국내외 중대형병원 등의 실적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음압 격리 병동으로 알려진 서울 의료원 설계 건축사가 희림"이라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희림은 데이터센터 설계 전문팀을 신설해 IT기술 및 에너지효율설계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수행 전문성을 축정 중"이라며 "LG U+ 프로젝트 설계 및 디지털리얼티 프로젝트 CM, 대구 정부통합전산센터 CM 등을 들 수 있는데, 향후 시행사, IT 회사와 협업해 개발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및 글로벌 스마트시티 발주도 늘고 있는데, 베트남 뚜띠엠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및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시티 기본설계를 한 실적이 있고, 국내서도 이번 세종 스마트시티에 LG CNS 컨소시엄에 참여해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 평판대비 인지도가 아쉽다는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