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에 큰 기여가 예상되는 디지털트윈

마이크로소프트(MS)와 벤틀리 시스템즈는 지난 19일(현지시각) 인프라 디지털 트윈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로 전략적 제휴의 확대를 발표했다. 두 회사는 새로운 스마트 시티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제휴는 MS의 애저(Azure) IoT 디지털 트윈, 애저 맵스(Azure Maps)와 벤틀리 시스템즈의 아이트윈스(iTwins) 플랫폼과 결합해 엔지니어, 건축가, 시공자, 도시 계획가들이 종합적인 도시 규모의 디지털 트윈 내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하고, 운영 효율성을 최적화하며, 비용을 절감하고, 협업을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에 큰 기여가 예상되는 디지털트윈. (제공=SK증권)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에 큰 기여가 예상되는 디지털트윈. (제공=SK증권)

케이시 맥기 MS 글로벌 ISV 세일즈 부사장은 “애저 IoT, 애저 디지털 트윈, 벤틀리의 iTwins 플랫폼으로 사람들이 전체 환경의 포괄적인 디지털 모델을 만들 수 있게 함으로써 세계의 인프라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벤틀리 시스템즈와의 확대된 전략적 제휴는 혁신의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인프라 엔지니어링 조직과 사회 전반에 보다 광범위한 디지털 트윈의 혜택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미국 제너럴 일렉영(GE)이 주창한 개념으로,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함으로써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이다. 인구 120만 명 이상의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은 벤틀리 시스템즈와 협력해 현재 대규모 디지털 트윈을 개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SK증권 박한샘 연구원은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디지털 트윈 기술, 즉, 시뮬레이션 기술로 스마트공장‧스마트시티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 관련 서비스의 확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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